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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부작용 증가 (20대 각막염, 결막염, 감염)

by happydailylife100 2025. 4. 15.

2025년 현재, 20대의 콘택트렌즈 사용은 선택이 아닌 ‘일상’이 되었습니다. 시력 교정은 물론이고 패션과 스타일을 위한 컬러렌즈까지, 렌즈는 이미 하나의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죠. 하지만 늘어난 사용만큼이나 부작용 사례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생 관리가 철저하지 않거나, 착용 시간이 과도한 경우 각막염, 결막염,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렌즈 사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대표 질환들의 증상, 원인, 예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콘텍트 렌즈 관련 사진

각막염 – 각막이 상처 입는 가장 흔한 렌즈 부작용

각막염은 콘택트렌즈 착용자에게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각막은 눈의 가장 바깥쪽에서 시력에 큰 영향을 주는 조직으로,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합니다. 문제는 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렌즈를 사용할 때 발생합니다. 세균, 바이러스, 심지어 ‘아칸트아메바’와 같은 미생물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죠.

대표 증상으로는 눈의 극심한 통증, 지속적인 이물감, 시야 흐림, 눈부심, 충혈 등이 있으며, 단순한 피로감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특히 렌즈를 낀 채 잠을 자는 습관이 있는 경우, 각막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감염 위험이 수십 배 높아집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렌즈 착용 전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렌즈 세척 용액은 매일 교체하며, 보관 케이스도 3개월 이내에 교체해야 합니다. 렌즈를 8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위생 습관은 필수입니다.

결막염 – 염증과 알레르기 반응에 취약한 결막

결막염은 결막이라는 얇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렌즈 사용자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세균성, 바이러스성의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렌즈 착용자는 이 모든 유형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눈의 가려움, 충혈, 눈곱, 과도한 눈물,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나며, 일반적인 피로와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컬러렌즈 사용자의 경우, 색소가 각막과 결막에 자극을 주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예방을 위해 렌즈는 지정된 시간 이상 사용하지 말고, 세척 시 렌즈용 전용 용액을 사용해야 하며, 물로 세척하거나 침으로 적시는 습관은 절대 금물입니다. 또한 렌즈 케이스는 세척 후 반드시 건조 상태로 보관하고,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결막염이 의심될 경우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안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아 항생제 또는 항히스타민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감염 – 렌즈 착용 중 가장 위험한 합병증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바로 감염입니다. 감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원충류 등 다양한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며, 단순 결막염이나 각막염보다 훨씬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아칸트아메바 감염은 치료가 어려우며, 조기 대응이 늦으면 각막이 녹는 현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대는 활동량이 많고, 여행, 야외 활동, 운동, 수영 등 다양한 환경에서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에 더욱 취약합니다. 문제는 많은 사용자가 렌즈를 낀 채로 샤워하거나 수영장에 들어가며, 손 위생을 소홀히 한 채 렌즈를 삽입한다는 점입니다. 이와 같은 습관은 감염의 지름길입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절대로 렌즈를 낀 상태에서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재사용 렌즈는 세척-보관-건조 과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렌즈용 식염수나 전용 용액 이외의 물은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일회용 렌즈라도 손을 깨끗이 씻고 착용해야 합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안과에서 검사와 항생제, 항진균 치료를 받아야 하며, 자가치료는 절대 금물입니다.

20대는 콘택트렌즈 사용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이지만, 동시에 부작용 발생률도 높은 세대입니다. 각막염, 결막염, 감염은 대부분 잘못된 렌즈 사용 습관과 위생 관리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콘택트렌즈는 단순한 ‘뷰티 아이템’이 아니라 ‘의료기기’임을 인식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하루 8시간 이상 착용 금지, 손 위생 철저, 세척·보관 관리, 정기 검진은 렌즈 사용자의 필수 항목입니다. 당신의 시력을 지키는 첫걸음은 바로 오늘부터의 습관 변화입니다. 눈은 바꿀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