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백내장과 녹내장 무엇이 더 위험할까? (진단시기, 예후, 실명률)

by happydailylife100 2025. 5. 9.
반응형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증상을 경험할 때 많은 사람들이 백내장이나 녹내장을 떠올립니다. 두 질환 모두 중장년층 이후 흔히 발생하며 시력에 영향을 주지만, 원인과 진행, 치료 방법은 전혀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백내장과 녹내장을 비교해 어떤 질환이 더 위험한지, 진단 시기와 예후, 실명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드립니다.

맑은 눈_유지해야 볼수 있다는 예쁜눈의 모스

 

진단시기와 초기 증상 비교

백내장과 녹내장은 모두 노화로 인해 발생률이 높아지며, 50대 이후 급증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입니다. 하지만 두 질환은 발병 방식과 자각 증상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빛 번짐, 흐릿한 시야, 눈부심, 색감 변화 등입니다. 초기부터 비교적 분명한 자각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쉽게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녹내장은 시신경이 점차 손상되며 주변 시야부터 좁아지는 병으로,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많은 환자가 정기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거나,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이상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진단 시기를 기준으로 보면, 백내장은 자각 증상으로 조기발견이 쉬운 편이지만, 녹내장은 침묵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검진 없이는 조기진단이 어렵고 위험합니다.

예후와 치료 가능성의 차이

백내장과 녹내장의 가장 큰 차이는 치료로 인한 회복 가능성에 있습니다. 백내장은 수술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함으로써 시력을 거의 원래대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수술 시간도 짧고, 회복도 빠르며, 현대 기술의 발전으로 백내장 수술은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정착된 상태입니다. 반면, 녹내장은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치료는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약물요법, 레이저, 수술 등의 치료법이 있지만, 손상된 시야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예후 측면에서는 백내장이 훨씬 우수하며, 녹내장은 치료를 받더라도 시력 손실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위험합니다.

실명률과 장기적 위험 비교

실제 실명률을 보면, 두 질환의 위험성은 더욱 명확해집니다. 백내장으로 인한 실명은 드물며, 대부분 수술로 해결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백내장은 전 세계 실명의 주요 원인이지만, 이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국한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녹내장은 전 세계 실명의 두 번째 주요 원인이며, 특히 조기진단이 되지 않을 경우 실명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한국 녹내장 학회에 따르면, 진단된 녹내장 환자 중 10~15%는 진행성 시야 상실로 실명에 이른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녹내장은 자각 증상 없이 서서히 시야를 앗아가므로 발견 시 이미 한쪽 눈이 상당히 손상된 경우가 많고, 치료를 시작해도 완치가 아닌 관리의 개념이기 때문에 환자의 스트레스, 불안감도 큽니다.

 

녹내장이 있는 저로서는 또다른 안질환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항상 주의하면서 조심하고 있으나 언제 백내장이 찾아올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걱정만 할 수는 없으니 일상을 편하게 생각하면서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백내장은 치료로 시력을 되찾을 수 있지만, 녹내장은 진행을 막는 것이 전부입니다. 두 질환 모두 주의해야 하지만, 자각 증상이 없는 녹내장이 훨씬 더 위험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을 놓치지 마세요. 지금 바로 눈 건강을 체크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