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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치료법 총정리 (약물요법, 레이저, 수술치료)

by happydailylife100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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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인해 시야가 점점 좁아지며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만성 안질환입니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 후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녹내장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인 약물요법, 레이저 치료, 그리고 수술적 치료의 특징과 효과, 선택 기준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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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요법: 가장 먼저 시도하는 치료법

녹내장 치료의 첫 단계는 보통 약물요법, 즉 안압을 낮추기 위한 점안약(안약) 사용입니다. 대부분의 녹내장은 안압 상승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기 때문에, 안압을 정상 범위로 낮추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약물은 크게 안방수의 생성 억제제배출 촉진제로 나뉘며, 대표적으로 β차단제, 프로스타글란딘 유사체, 알파-아드레날린 작용제, 탄산탈수효소 억제제 등이 사용됩니다. 환자의 상태나 병의 진행 속도에 따라 단일 약물 또는 병용 치료가 적용됩니다. 약물요법의 장점은 시술 없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하루에 여러 번 점안해야 하는 번거로움장기 복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환자가 꾸준히 약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복약 순응도(compliance)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안과 전문의는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약물 종류를 조절하거나 변경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안압 측정과 시야 검사로 효과를 모니터링합니다.

저도 현재 약물치료를 하고 있고,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녹내장 진단을 받은 사실은 늦게 알았고, 실명 위험이 있는 위험한 질병으로 안과 치료와 바로 시작하였고, 2가지의 안약을 12년째 점안하고 있습니다. 귀챦다는 생각이 날때면 지금 현재, 볼수 있다는 행복을 느끼며 눈 주변을 톡!톡!톡~ 간단한 눈 주변을 마사지도 하고 있답니다.  

레이저 치료: 비침습적 대안

약물로 안압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약물 사용이 어려운 경우 레이저 치료가 고려됩니다. 레이저 치료는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안압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초기 또는 중간 단계 녹내장 치료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은 선택적 레이저 섬유주성형술(SLT)입니다. 이는 방수 유출 경로인 섬유주에 레이저를 쏘아 배출 기능을 개선시키는 방법입니다. 시술은 외래에서 간단하게 이루어지며, 마취도 점안마취로 충분하고 회복 기간도 짧습니다. 또 다른 방식인 아르곤 레이저 섬유주성형술(ALT)은 기존 치료이지만, SLT보다 조직 손상이 더 커 현재는 SLT가 더 많이 선호됩니다. 레이저 치료의 효과는 약 1~5년 정도 유지되며, 필요시 반복 시술도 가능합니다. 레이저 치료의 장점은 빠른 시술 시간, 즉각적인 안압 감소, 비침습성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며, 이미 심하게 진행된 녹내장이나 폐쇄각 녹내장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시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치료: 마지막 선택, 그러나 가장 확실한 방법

약물과 레이저 치료로도 안압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또는 시야 손실이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마지막 단계로 고려되지만, 일부 고위험군에서는 조기 수술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은 섬유주절제술(Trabeculectomy)입니다. 이는 눈 속 방수 유출로를 새로 만들어 안압을 낮추는 수술로,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 안압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 후 감염, 출혈, 저안압 등의 합병증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정밀한 수술 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보다 안전성을 높인 방수 유출 장치 삽입술(Ahmed Valve 등), 미세침습 녹내장 수술(MIGS)도 등장해 수술 옵션이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MIGS는 기존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조직 손상이 적어, 중등도 녹내장 환자나 백내장 수술과 병행할 때 효과적입니다. 수술의 결정은 환자의 나이, 시야 손상 정도, 다른 질환 여부, 기존 치료 반응 등을 고려하여 이루어지며,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가 끝난 것이 아니라, 유지 관리의 시작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녹내장은 안압 관리가 핵심이며, 약물, 레이저,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조기에 선택하는 것이 실명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정기적인 안과 진료를 통해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상담받고, 눈 건강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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