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전 세계 실명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안과 질환입니다.
제가 녹내장으로 진단 받았을 땐 녹내장, 개방각 녹내장, 폐쇄각 녹내장 등 생소한 용어에 심각한지 조차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당신도 처음으로 이 질환을 듣고서 저의 블로그에 방문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녹내장 질환의 종류에 대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한번 알아보시죠!
힘내시고,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 봅시다.
그 중에서도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은 주요한 두 가지 유형으로, 각각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두 유형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증상, 위험도, 치료 접근법까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조기 발견과 정확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한 녹내장, 지금부터 제대로 알아봅니다.
증상: 개방각과 폐쇄각의 다른 경고 신호
개방각 녹내장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용한 시력 도둑’이라 불립니다.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특징이 있으며, 중심 시력은 말기까지 유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이상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반면 폐쇄각 녹내장은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눈 통증, 두통, 시야 흐림, 구토, 충혈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로 인해 폐쇄각 녹내장은 응급 상황으로 간주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두 질환 모두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면 시력 회복이 어려우므로 증상이 없는 개방각 녹내장일수록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초기 증상을 자가 진단하기보다는 전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험도: 누가 더 위험할까?
개방각 녹내장은 유전적 요인, 고안압, 고령, 당뇨병, 근시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일반적으로 만성적으로 진행되며, 증상이 없는 상태로 수년간 방치되기도 합니다. 폐쇄각 녹내장은 동양인에게서 비교적 더 흔하게 나타나며, 좁은 전방각을 가진 사람에게서 발병 위험이 큽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동공이 확장되면 급성 발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우나, 영화관 등 특정 상황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경기 여성, 고령자, 원시를 가진 사람도 폐쇄각 녹내장의 위험군에 포함됩니다. 이처럼 두 유형 모두 특정 집단에서 발병 확률이 높으며, 개인의 유전적, 생리적 특성을 고려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치료법: 어떻게 다를까?
치료법에서도 두 녹내장은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개방각 녹내장은 주로 점안약을 통한 안압 조절이 기본 치료입니다. 약물로 조절이 어려울 경우 레이저 치료나 섬유주 절제술 등의 수술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급성 발작 시 안압을 즉시 낮추는 약물 치료가 우선이며, 이후 레이저 홍채절개술을 통해 전방각을 열어주는 치료가 진행됩니다. 예방적 수술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시기와 방법이 예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진단 이후에는 꾸준한 관찰과 안압 측정이 필수입니다. 각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진행 정도에 따라 맞춤 적용되어야 하며, 치료 중단은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개방각 녹내장은 조용히 진행되어 방치되기 쉽고, 폐쇄각 녹내장은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응급 상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증상, 위험요소, 치료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 안과 방문을 미루고 있다면, 시력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을 오늘 시작해보세요.